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는 지난 1일, 동양선교교회에서 제 28회 학위수여식 갖고, 학부(성서학, 기독교상담학, 음악학) 학사 졸업생 28명, 대학원(목회학, 상담심리학, 음악학) 석사, 박사 졸업생 55명 등 총 83명의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올해 학위 수여식에는 2017년도 라틴 프로그램 개설 후, 처음으로 6명의 히스패닉 준학사를 배출해 국제화를 향한 학교의 의지가 돋보였다.
이날 총장 메세지를 전한 임성진 박사는 “월드미션의 신학교육은 지식의 전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삶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 양성에 있다”며 “하나님을 거부한채 세상의 풍요만을 쫓는 이 시대에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과 희망을 전하는 하나님의 군사, 월드미션의 동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월드미션대학교는 향후 5년을 기독교 종합대학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히 온라인 교육을 강화해 교육 혁신을 추구하며 국제화 시대에 세계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비전도 밝혔다.
임성진 박사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이민 사회의 자랑이 되는 학교에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기독교 종합대학교로서의 기초를 세움으로 국제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학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프로그램의 확장을 통한 중국계, 라틴계 등 타문화권 학생 교육, 한인 1.5세 2세를 비롯해 미국내 타인종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한국어 영어 병행 교육, 목회 이론과 역량이 균형을 이룬 사역 멘토링 교육, 미서부대학교대학연합회(WASC)가입으로 간호학과와 경영학과 등 다양한 학과 개설 및 일반 상위학교로의 진학 및 학점 교류 등을 도모하겠다”고 학교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임 박사는 이어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기독교 정신을 가진 의료종사자 양성을 위해 간호학과(대학과정)을 설립, 신학교육의 경우 목회자 뿐 아니라 다양한 기독교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NGO 사역자 프로그램 도입, 온라인 프로그램 확장으로 전세계 사역자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미션대학교는 설립자 임동선 목사의 “세계는 나의 목장이다”라는 목표와 신념 아래 1989년 3월27일 설립됐으며, 개신교 복음주의에 입각한 영적 훈련과 학문으로 오늘까지 세계 선교를 위한 선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를 육성하고 있다.
월드미션대학교는 문화와 국경을 초월해 기독교 정신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을 양성해 미서부의 대표적인 종합 대학교로 발돋움하길 힘쓰고 있으며, 기독교대학연합회(ABHE), 신학대학원협의회 (ATS) 정회원 신학대학으로 신학, 음악, 상담, 온라인 (수료증, 준학사,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이 개설돼, 현재까지 1,005명의 졸업생이 목회자, 선교사, 교회음악사역자, 목회 상담가, 평신도지도자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