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선교사로서 본교 M.Div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풀러신학교 선교학 박사 (D.Miss) 재학 중인 박해영 목사가 쓴 “우선 멈춤” (예수전도단) 신간이 발행되었다.

도서정보: http://mall.godpeople.com/?G=9788955365665

저자

저자 박해영 선교사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택함 받은 믿음의 사람이다. 고등학교 시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한 후, 선교사의 삶을 선택했다.

그는 뼛속까지 와이웨머(YWAMer)이다.

YWAM(한국 예수전도단)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함 가운데 그분의 음성을 듣는 삶을 기쁨으로 살아간다. 또한 그 은혜와 감동을 사역지에서 많은 현지인에게 전해주며 사역의 귀한 열매를 얻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와 축복임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의 삶 가운데 ‘쉼표’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감사함으로 증거하고 있다.

미국 열방대학 상담학(BA),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석사(MA), 월드미션 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치고, 현재 풀러신학교의 선교학 박사(D.Mis.) 학위 후보자(Candidate)이다. 30년간 몽골(1대 몽골YWAM 대표)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선교사로 헌신했으며, 미국 LA 새생명비전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기도 했다. 현재 YWAM 소속으로 동북아시아에서 여전히 복음의 불모지에서 열정적으로 사역 중이다. 한국문인협회 수필가로 등단해 활동 중에 있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쉼표 <우선멈춤의 행복한 기다림>

두 번째 쉼표 <우선멈춤은 광야학교>

세 번째 쉼표 <성령님 초원을 달리세요>

네 번째 쉼표 <변화: 트랜스포메이션>

다섯 번째 쉼표 <하나님의 눈길이 머무는 곳>

여섯 번째 쉼표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

일곱 번째 쉼표 <우는 자들과 함께>

에필로그

 

속으로

우리네 인생은 어떠한가? 삶의 행로에 ‘우선멈춤’이란 표지판 없이 경주용 차처럼 계속 달리기만 한다면어떻게 될까? 아찔한 사고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목표지점을 향해 달려가기는 하되 가끔 쉼표 같은 휴식이 꼭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도 기계도 탈진하여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섯째 날까지 모든 것을 창조한 후 나도 멈추었다. 너도 멈추어야 한다. 멈추라!

– 1장 <우선멈춤의 행복한 기다림> 춤추는 비밀결사대 中

 

그때 저 내면 깊숙한 곳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 왔다.

“해영아! 내가 오늘 너의 딸을 데리고 가련다. 그래도 너 선교지에 갈 수 있겠니?”

하나님의 그 질문에 눈물이 얼굴을 완전히 덮어버려 앞을 볼 수조차 없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예진이 손을 잡은 채 이렇게 대답했다.

‘예, 하나님. 그런데 예진이만 데려가시렵니까? 그럼 둘째 딸도 있으니 데려가십시오. 누구보다 사랑하는 제 아내도 있습니다. 이 3명을 다 데리고 가신다 할지라도 저는 다시 선교지로 돌아가겠습니다.’

– 2장 <우선멈춤은 광야학교>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中

 

그러나 몽골 그 광야 한복판에 하나님이 계셨다. 우리를 깨끗이 회복시키시는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이 계셨다. 죽음에서 자매를 건지신 하나님은 자괴감에 빠진 나도 회복시켜 주셨다. 때론 부족하고 나약하더라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그런 우리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시겠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 곁에 살아계신다.

– 3장 <성령님 초원을 달리세요> 파란 하늘의 쌍무지개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