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상담대학원은 2월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심리학과 송경화 교수 인도로 ‘상담자를 위한 EMDR 치료 워크숍과 훈련”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는 EMDR에 대한 이론을, 점심식사 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시연관찰을,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EMDR 치료란 양측성 자극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불안, 우울, 공포증, 낮은 자존감, 과거의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상처 등과 관련, 단시간에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는 심리치료 기법 중의 하나이다. EMDR치료는 △내담자의 과거력 △준비 △평가 △민감소실 △주입 △신체검색 △종료 △재평가 등의 8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EMDR은 1987년 프랜신 사피로(Francine shapiro)에 의해 시작된 요법으로 1989년 첫 연구논문이 발표되면서 다양한 임상실험 결과가 소개되었다. 특히 베트남 참전용사들과 성폭행 희생자들의 PTSD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PTSD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에는 한국보건복지부도 정신의료요법으로 공식 지정했다. 2004년에는 미국정신의학회가 PTSD,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효과 있는 요법으로 공인했다. 2013년에는 WHO세계보건복지부가 아동, 청소년 PTSD에 트라우마 집중 CBT와 EMDR만이 효과 있는 치료로 인정했다. 2018년에는 PTSD, 불안장애, 우울증에 효과가 검증된 치료로 SHAMSHA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