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기사]

월드미션대학교가 음악학 박사 과정과 기독교상담대학원 오렌지카운티 분교에 대해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월드미션은 남가주 한인교회에 필요한 전문적 음악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고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도 공신력 있는 상담학 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인신학교 가운데 음악학 박사 과정이 ATS로부터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미션은 2016년 4월 1일 이 과정의 인가를 신청했고 ATS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2017년 2월 2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 과정은 교회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와 연구, 관련 학문 영역에 대한 전문적 수업이 이뤄지는 고등과정으로 교회의 영적, 음악적 리더를 지도하는 교육자를 양성한다”고 전했다. 또 “한인 교계에도 더욱 전문적으로 교회 음악을 공부하고자 하는 수요가 컸는데 이제 월드미션이 그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상담대학원은 2012년 ATS의 인가를 받은 이후, 한인기독교상담소를 개원해 한인들의 실질적인 상담 필요를 채워주고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협력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대학원을 졸업하면 기독교상담사, 목회상담사, 가족상담사, 아동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며 졸업생 중 다수가 기독교 상담 기관이나 해외 선교지에서 상담 사역을 하고 있다. 상담대학원은 그동안 LA 외에도 부에나팍에 티칭 사이트를 개설해 오렌지카운티 지역 거주자들이 이곳에서 수업을 듣고 있던 차에 이번에 분교로 인가를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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