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시화운동본부(회장: 송정명 목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했다. 미주성시화운동은 지난 15일(주일) 오후 창립 15주년과 사무실 이전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다. 과거 LA 한인타운 월드미션대학교 건물 내에 있던 사무실은 이번에 구 미주복음방송 사옥 4층으로 이전했다.
종교개혁자 칼빈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을 모델로 삼아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거룩하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성시화 운동은 한국의 경우, 1972년 춘천에서 故 김준곤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미주성시화운동은 2003년 LA에서 시작됐으며 그동안 다민족기도대회, LA성시화대회, LA홀리클럽 정례모임 등 LA 성시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주도해 왔다. 이외에도 교계연합단체 중 하나로서, 얼마 전까지 사랑의 쌀 나눔운동, 한인 자녀 고국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세계교육선교대회, 故 빌리 그래함 목사 추모예배, 글로벌선진학교 후원 등 다양한 사역을 했다.
이날 예배에는 미주성시화운동 회장 및 임원, 홀리클럽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이성우 상임본부장이 사회를 맡았고 옥세철 LA홀리클럽 회장이 기도했으며 김수희 여성홀리클럽 부회장이 성경 왕상18:36을 봉독했다.
이 자리에는 김완중 LA총영사, 서영석 LA평통회장, 송정명 미주대표회장, 최문환 이사장이 참석해 축하 및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완중 총영사는 “LA 동포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총영사관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용태 세계성시화 공동총재, 박희민 국제총재 등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고 김경수 미주홀리클럽 회장은 홀리클럽의 지난 15년을 회고했다. 예배는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의 축도로 끝났으며 이어진 교제의 시간은 한기형 상임회장이 인도했다. 이날 행사 중에는 여성홀리클럽의 하프 합주, 순무브먼트의 박종술 대표와 SMTC 찬양팀의 찬양인도 및 특송 시간도 있었다.
기사출처: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