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온전한 돌봄’을 받고, ‘온전한 돌봄’을 하는 자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8년 째 거주하며, 남편과 두 아들, 막내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인 교회에서 남편과 함께 새가족부와 부부셀 리더로 섬기며, 하나님 안에 다양한 만남들과 배움을 누리고 성장하고 있는 집사입니다. 2022년 가을, 돕는 사역자의 소명을 받고, WMU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하여 2024년 봄 학기에 석사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타문화권 경험과 인생여정의 여러 레슨들을 통해 선교적 삶의 실재를 고민하고 배우며, 무엇보다 제 스스로의 인격적인 변화와 성숙이 모든 것의 우선됨을 깨달았습니다. 그 가운데, WMU학교에서 신학과 영성을 바탕으로 크리스천 코칭을 익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라고 믿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 시작한 학업은 걱정과는 달리 하나님과의 호흡으로 이어져 더욱 풍성한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온전한 돌봄’을 받고, ‘온전한 돌봄’을 하는 돕는 크리스천 코치를 직업적 소명으로 여기고, 평생 학습자로 삶과 전문성의 통합을 위해 훈련받고 쓰임받기길 소망합니다. 저에게 ‘온전한 돌봄’이란 예수 그리스도(빌2:5-8)시고, 사랑이신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성령을 따라 그 돌봄을 위해 삶으로 헌신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그 길의 여정을 잘 마치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나그네로서 여전히 많은 것을 손에 쥐었고 너무 많은 것이 부족한 현실이나, 온전하신 하나님을 소망하고 의지하며 예수님을 본 받는 삶으로 더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