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 음악과 제28회 학생음악 축제가 지난 12일, LA 다운타운 지퍼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협주곡 갈라 콘서트(Concerto Gala Concert)”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기에 손색없는 무대였다. 매 연주가 마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박수갈채와 함께 ‘부라보’가 터져 나왔다.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 박사 및 석사과정 학생들은 지휘자로 무대에 올라 음악 예술의 다양성과 독특함, 본질적 요소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회는 미국 영화음악의 거장 죤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모음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장르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연주 됐다.
이어 바이올린 삼대 협주곡 가운데 하나인 멘델스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부드럽고 낭만적인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랄로의 첼로 협주곡은 첼로 독주와 관현악이 서로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연주회 피날레로 울려 퍼진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가 합창과 어우러져 화려함과 웅장함을 뽐냈다.
음악회에 참석한 월드미션대학교 임성진 총장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가장 대표적 협주곡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특별히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보컬이 한데 어우러진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는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총장은 이어 “본교 학생음악회가 지난 16년 동안 지역사회 음악 문화 사역을 섬기는 큰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모습에 큰 격려와 축하를 드린다”며 “이러한 결실로 오늘날 지역 사회 음악 문화, 그리고 교회 문화를 이끌어 가는 우수한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장 윤임상 교수는 “지휘자들이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며 기악음악 협주곡들에 대한 높은 음악적 성취도를 가져올 수 있어 기뻤다”며 “기술적인 면이나 예술적인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인 연주회였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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